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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바둑리그 “빛고을” 광주에서 12~14라운드 열려


11일(토) 오후 2시 광주체육회 김응식 수석부회장과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 및 각 팀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라운드에서는 드림리그의 서울압구정과 매직리그의 서울KIBA가 각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7월까지 드림리그의 선두였던 서울압구정은 박윤서(3승. 시니어) 송예슬(3승, 여성) 등의 활약으로 팀 승수 2승을 추가하여 역시 2승을 추가한 전라남도의 추격을 밀어내고 드림리그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 7월 경상북도 경주 투어에서 1승2패로 5위까지 내려간 ‘디펜딩챔피언’ 서울 푸른돌은 김포 원봉루헨스에 패했으나 아산 아름다운CC와 전북 아시아펜스를 각각 4:1. 5:0으로 꺾고 팀 승수 2승, 개인승수를 10승을 쌓아 4위였던 강원 Tumorscreen을 6위로 밀어내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4위로 올라섰다.

7월까지 매직리그 2위였던 서울KIBA는 1위에 올랐다. 충청북도가 2위 광주 무돌이 3위를 기록했다.
서울 KIBA, 충청북도, 광주 무돌이 팀 승수로는 동률(9승)을 이루었지만 동률 시 팀 승수, 개인승수, 주니어선수 승수를 따져 순위를 가리는 내셔널바둑리그의 규정을 따랐다. 서울KIBA는 충청북도와 팀승수와 개인승수가 같지만 주니어 승수에서 3승이 더 많았다.
7월 6위까지 내려앉았던 김포 원봉루헨스는 정찬호(3승, 주니어). 이정준(3승, 주니어), 류승희(3승, 여성) 등의 활약으로 전북아시아펜스와 인천 SRC, 서울 푸른돌까지 이기고 4위로 도약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편 김포 원봉루헨스의 정찬호 선수는 10월에 개최하는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4년만의 한국우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바둑리그가 진행되는 동안에 이벤트도 펼쳐졌다. 광주광역시 5개구 바둑동호인과 여성연맹회원 등 참가자 120명이 대국을 벌였다. 성인남자 2명 성인여자 1명 그리고 학생 2명 등 5인으로 구성된 팀이 스위스리그로 겨뤘다. 그 결과 '지하철'팀(김종채, 송윤선, 최미경, 김태율, 심지윤)이 우승했고, '암행기사'팀(이이재, 박성모, 김숙향, 정윤호, 하주완)이 준우승했다.

드림리그(9팀)와 매직리그(9팀)로 진행하는 2018 내셔널리그는 9월까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765국을 소화한다. 이어 10월부터 시작될 포스트시즌은 각 리그 상위 4팀씩, 총 8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진행된다. 올해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인 15~17라운드는 오는 9월 8~9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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