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준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팀이 경기 바이오제멕스팀을 4-1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판을 끝내고 들어온 선수는 김포 원봉 루헨스 여자선수 류승희였다. 류승희 선수는 2국에서 만난 경기 바이오제멕스 시니어 강자 최호철 선수를 꺾었다. 이어 1국 주니어 대결에서도 김포 원봉 루헨스 안병모 선수가 경기 바이오제멕스 임지혁 선수에게 백으로 7.5집을 남기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어제 열렸던 1경기와 마찬가지로 2-0으로 김포 원봉 루헨스가 앞선 상황. 이어진 3국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 이정준 선수도 경기 바이오제멕스 최우수 선수에게 불계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경기 바이오제멕스팀은 여자선수인 이루비가 김포 원봉 루헨스 시니어 선수 이철주를 이겨 5-0 완봉패는 피했다.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했던 5국에선 다시 원봉 루헨스 정찬호 선수가 경기 바이오제멕스 임상규 선수에게 불계승을 거둬 준준플레이오프 2경기를 마무리했다.
매직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김포 원봉 루헨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선 드림리그 2위였던 서울 압구정팀과 대결한다. 정규리그에선 5라운드에서 만나 서울 압구정팀이 김포 원봉 루헨스팀에 3:2로 이긴 기록이 있다.
포스트시즌은 이제 7경기가 남았다. 25, 26일에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지고, 11월 1, 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진다. 챔피언 결정전은 11월 8일, 9일, 15일 벌어진다. 폐막식과 포스트시즌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방송 경기 최초로 선수들의 다음 수를 바둑팬들이 앱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이 예측 상황을 생방송에서 해설자가 직접 활용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음 한수'를 검색해서 앱을 내려받으면 실시간 한수 예측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다운 가능).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경기는 10월 25일 오후 6시 반부터 서울 푸른돌과 서울 KIBA 대결로 이어진다.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8강 스탭래더 방식이며 챔피언결정전만 3번기다. 각 라운드는 5판 다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30초 3회. 대국은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목 · 금요일에 열린다. 1~2국이 18시 30분, 3국은 19시 30분, 4~5국은 2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1 · 2 · 4 · 5국은 K바둑에서 방송 생중계한다.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1위팀 1000만원, 2위팀 700만원, 3위팀 500만원, 4위팀 300만원씩을 받았다(드림/매직리그 각 1팀씩 시상). 포스트시즌은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공동 3위팀 각 300만원, 8강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이 있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비콘헬스케어와 비지엑스생명과학이 타이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