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바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9 내셔널바둑리그가 개막됐다.
2019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이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18개팀 선수 및 관계자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정봉수 내셔널바둑리그 운영위원장은 “올해도 내셔널바둑리그가 성황리에 열려 반갑다. 특히 리그가 열리기까지 애써준 각팀 단장님들 및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가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대회가 열리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다 같이 그분들의 수고를 고마워하는 박수로 대회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정규리그 대진표 추첨이 있었는데 그 결과 드림리그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김포원봉루헨스, 서울 KIBA, 전북 아시아펜스, 부산 이붕장학회, 울산 금아건설, 서울 압구정이 소속됐으며 매직리그에는 아산 아름다운CC, 광주광역시, 대구바둑협회, 순천만국가정원, 서울 푸른돌, 경기 바이오제멕스, 화성시, 함양 산삼, 인천 SRC가 포함됐다.
올해 내셔널바둑리그는 지난해와 같이 총 18개 팀이 출전하며(서울 푸른돌, 서울 KIBA, 서울 압구정, 화성시, 경기 바이오제멕스, 김포원봉루헨스, 울산 금아건설, 제주특별자치도, 인천 SRC, 전라남도, 전북 아시아펜스, 아산 아름다운CC, 순천만국가정원, 부산 이붕장학회) 대구 덕영팀은 대구바둑협회, 광주 무돌은 광주시로 명칭만 바뀌었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장소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 특별대국장으로 옮겨 치러진 1~2라운드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가 2연승으로 드림리그 선두에 올랐으며, 매직리그에서는 대구바둑협회, 서울 푸른돌, 경기 바이오제멕스가 역시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9 내셔널바둑리그 3~5라운드는 5월 18일~19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5인 단체대항전(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으로서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치는 내셔널바둑리그는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각 리그 상위 4팀씩, 총8개 팀이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정규리그 우승상금은 1000만원, 포스트시즌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주)에스지엠이 타이틀스폰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