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홈필드 2019내셔널바둑리그의 세 번째 라운드 경기도 안성 경기가 6월 8일과 9일 이틀 간 경기도 안성 LS미래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윤수로 회장을 비롯해 정봉수 내셔널운영위원장, 내셔널바둑리그 공식 후원사 H3홀딩스 김랑일 대표이사, 싱가폴H3얼라이언스 정민주 대표이사, 서울 KIBA 권갑룡 단장, 경기 바이오제멕스 양대환 단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윤수로 대한바둑협회장은 실업팀 이스타항공의 창단에 공이 큰 강종화 전라북도 전무이사를 단상으로 초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향후 내셔널리그는 참가팀 모두실업팀으로 꾸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8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대구바둑협회였다. 5라운드까지 전승가도를 달렸던 대구바둑협회는 안성 투어에서도 서울 압구정, 순천만국가정원,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꺾고 8전 전승, 매직리그 독보적 선두자리를 지켰다. 매직리그 2위와 3위는 각각 6승 2패를 기록 중인 함양 산삼과 서울 푸른돌.
반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드림리그에서는 6승 2패의 제주와 울산이 승차 없이 1,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3위권(5승 3패)과 8위권(3승 5패)의 차이가 크지 않아 순위는 언제든지 변동될 여지가 많다. 한편 5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전남은 3연패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5위까지 내려앉는 부진을 보였다.
8라운드까지 소화한 019 내셔널바둑리그는 7월 13일~14일 장소를 전남 무안으로 옮겨 9~11라운드를 맞게 된다.
내셔널바둑리그는 5인 단체대항전(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이며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쳐진다. 정규시즌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를 펼쳐 총 153경기, 765국을 소화한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선 각 리그 상위 4팀씩, 총 8개 팀이 토너먼트로 대결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주)에스지엠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