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9일(토~일) 이틀 동안 울산광역시 울주군 더엠컨벤션에서 ‘골프워 2020 내셔널바둑리그’ 13~16라운드가 열렸다. 이번 라운드를 기점으로 내셔널리그가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다.
8일 14시부터 이어진 개회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송재수 상임부회장, 송철호 울산 시장,울산광역시바둑협회 정양관 회장, 천정곤 고문, 대한바둑협회 공식후원사 H3홀딩스 김랑일 대표, H3싱가폴얼라이언스 정민주 대표, 한국바둑방송 임설아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양관 울산광역시 바둑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유럽의 알프스 이 곳 영남에서 내셔널바둑리그가 열릴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 되지만 바둑인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말해 선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첫날 줄곧 선수권을 유지하고 있던 함양 산삼, 대구바둑협회 팀이 2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고, 김포 원봉루헨스 팀이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수도 치고 올라갔다.
16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김포 원봉루헨스 12승 3패 에어닥터 12승 4패로 선수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위 8팀이 펼쳐지는 포스트시즌 참가팀은 정규리그(17~19라운드) 마지막 지역투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규시즌은 19개 팀이 풀리그로 경쟁하며 총 19라운드, 도합 855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8강 토너먼트(순위별 교차)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골프워 2020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소프트오션이 타이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다음 17~19라운드 경기는 9월 5~6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