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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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한 평창, 첫 관문 뚫었다! 대구바둑협회에 3-2 신승…충북과 플레이오프 3경기 예정


HAPPY700평창이 난적 대구바둑협회에 신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17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022 무궁화신탁배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 HAPPY700평창이 6위 대구바둑협회를 3-2로 꺾었다.

문효진, 이선아, 임지혁, 김민주, 최우수로 오더를 짠 평창은 1국에 출전한 문효진이 박청호에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국의 이선아가 정지우를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역전한 바둑을 재역전패 당하며 불길한 흐름을 보였다.

4국의 김민주도 좋았던 흐름이 김수영에게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던 평창. 하지만 평창 팀에는 관록의 임지혁과 최우수가 남아 있었다. 3국에 출전한 임지혁이 전준학에 승리하며 균형을 맞추자 5국에 출전한 맏형 최우수 선수가 김용완에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리를 확정지은 최우수 선수는 “2국의 결과를 보고 대국에 들어간 것이 긴장을 유지하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다음 상대인 충북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 쉽지는 않겠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통의 강호 대구바둑협회는 이번에도 여성 듀오 김수영과 정지우가 2승을 견인했지만, 남자선수 3명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필요한 1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HAPPY700평창과 충청북도의 플레이오프 3경기는 23일(수)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K바둑에서는 플레이오프 3경기 역시 오후 6시부터 생중계 할 예정이다.

2022 무궁화신탁배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4경기까지는 5판 다승제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열린다.

2022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 6위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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