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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해운, 단독선두 질주! 포항 영일만 투어,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열려


2015 내셔널바둑리그 포항 영일만 투어(7~8R)가 8월29일 오후2시부터 경상북도 포항시 남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렸다. 포항 영일만 투어를 개최한 경상북도바둑협회 김용원 회장은 이색적으로 경찰서에서 대회를 펼친 데 대해 “최근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경찰서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먼길을 와준 선수단과 행사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포항남부경찰서 정은식 서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환영인사를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바둑협회 김용원 회장.
개회식에서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는 정은식 서장에게 아마5단증을 전달하며 고마운 뜻을 나타냈다. ‘열린 경찰’을 선도하는 포항남부경찰서의 모든 임직원은 경북과 포항 지역의 바둑팬들을 초청하여 내셔널리그를 함께 즐겼으며, 정은식 서장은 유경민 5단과 기념대국했다. 8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서울천일해운은 시니어와 주니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승1패의 성적으로 2위 경남 킹스톤커피와 3위 대구덕영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경남 킹스톤커피의 시니어 최호철 선수는 8전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14~15시즌 20연승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이제 남은 9~11라운드 경기는 9월 5~6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위권 팀들의 마지막 접전이 예상된다. 9월6일 오후1시 11라운드 종료 뒤엔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부문별 개인 다승상(각 1백만원)과 정규리그 MVP(1백만원)도 시상한다. 대회 주요 대국은 매주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정규리그 녹화중계, 포스트시즌 생중계)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한국바둑방송과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자료제공 | 대한바둑협회]


▲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오른쪽)가 정은식 서장에게 아마5단증을 전달했다.

▲ 기념촬영.

▲ 경남킹스톤커피 팀의 시니어 에이스 최호철.

▲ 포항영일만 시니어선수 박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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