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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의 계절, 내셔널바둑리그 7일부터 7일 대구덕영 vs 대전광역시, 8일 서울푸른돌 vs 경북한국광물 준준플레이오프


아마추어 바둑의 큰잔치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가 6개월 동안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전체 18개 팀이 드림리그 9팀, 매직리그 9팀으로 나뉘어 팀당 17라운드 경기를 벌인 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각조 상위 4개 팀이 확정됐다. 먼저 드림리그에서는 화성시가 1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승팀 경남 한림건설(13승 4패), 서울 푸른돌(11승 6패), 대전광역시(8승 9패)가 차례로 뒤를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매직리그는 13승 4패의 전라남도가 10승 7패를 기록한 충청남도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안았다. 9승 8패의 대구 덕영과 8승 9패의 경북 한국광물이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행 막차를 탔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8팀(드림 4팀+매직 4팀)이 8강 스텝래더 토너먼트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확정짓게 된다. 오는 11월 7일에는 매직리그 3위 대구 덕영과 드림리그 4위 대전광역시가 준준플레이오프 1경기를 갖게 되며, 8일에는 드림리그 3위 서울 푸른돌과 매직리그 4위 경북한국광물이 준준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른다. 7일 개막되는 준준플레이오프 경기는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답게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구 덕영-대전광역시의 1경기는 시니어․여성에 박영진, 김수영이 포진해 있는 대구 덕영이 미세하나마 전력이 앞선다는 예상이 많지만 에이스 백운기(14승 3패)가 이끄는 대전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8일 열리는 2경기 역시 마찬가지. 심우섭, 임진영, 박주민, 강지범 등이 고른 전력을 뽐내고 있는 서울 푸른돌은 중반 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릴 정도로 전력이 좋지만 최광호(14승 3패)가 이끄는 경북 한국광물도 시즌 내내 상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어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18:30분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두 판이 동시에 시작되며, 이어서 20:30분에 주니어 세 판이 동시 시작된다. 대국은 사이버오로 및 바둑TV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총 상금은 1억 원. 정규리그(매직·드림리그)우승팀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지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 포스트시즌 대진표(11월 7, 8일 시작)


▲ 올해 내셔널바둑리그는 전체 18개 팀이 출전해 드림리그 9팀, 매직리그 9팀으로 나뉘어 팀당 17라운드 경기를 벌였다. 포스트시즌은 각조 상위 4개 팀이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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