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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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과 PS 티켓의 향방, 부안에서 가린다… 29일 정규리그 최종전 돌입 부안 붉은노을 vs 전라남도, 7승 1패 공동 선두… 개인승수 2승 차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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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과 PS 티켓의 향방, 부안에서 가린다… 29일 정규리그 최종전 돌입
부안 붉은노을 vs 전라남도, 7승 1패 공동 선두… 개인승수 2승 차이 초접전
3위 부천부터 6위 부산까지 승차 단 1경기, 포스트시즌 막차 전쟁 예고


2025 KBF바둑리그의 정규리그 우승팀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최후의 5개 팀이 오는 29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가려진다.

2025 KBF바둑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9~11라운드 경기가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전북 부안군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태백에서 열린 6~8라운드 결과, 리그 판도는 ‘2강 4중’의 형태를 띠며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주목되는 선두권 경쟁에서는부안 붉은노을과 전라남도가 나란히 7승 1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부안은 부산 이붕장학회에 일격을 당했음에도 곧바로 연승 모드로 복귀하며 선두를 수성했고, 전라남도는 태백 투어 3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부안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재 두 팀은 팀 승수(7승 1패)와 승률(87.5%)이 같지만, 개인 승수에서 부안(30승)이 전남(28승)에 2승 앞서며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부안 투어가 부안 붉은노을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홈팀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 치열한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3위부터 6위까지의 중위권 싸움이다. 3위 부천시(6승 2패)가 안정권에 들어선 듯 보이지만, 그 뒤를 군포시, 울산 언지TV, 부산 이붕장학회가 나란히 5승 3패를 기록하며 반집 승부 같은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상위 5개 팀만이 진출하여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5승 3패 그룹(4~6위) 중 한 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최종 3연전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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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인 29일 열리는 9라운드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빅매치들이 준비되어 있다. 갈 길 바쁜 6위 부산 이붕장학회는 3위 부천시와 맞붙는다. 또한 선두 탈환을 노리는 2위 전라남도는 5위 울산 언지TV와 격돌한다. 울산 역시 5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전남이라는 큰 산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홈팀 부안 붉은노을은 HIGH 900 태백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이어지는 10라운드에서는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4위 군포시가 1위 부안 붉은노을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다. 군포시는 임지혁, 조은진 등을 앞세워 선두 부안을 잡고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반면 부안은 오형석, 정하음 등을 내세워 선두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단 3경기만을 남겨둔 2025 KBF바둑리그. 과연 부안의 붉은 노을이 우승의 빛으로 물들지, 아니면 전라남도의 막판 뒤집기가 성공할지, 그리고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탈 주인공은 누구일지 팬들의 이목이 전북 부안으로 쏠리고 있다.

2025 KBF바둑리그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11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KBF바둑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 2025 KBF바둑리그 중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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