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대 규모 기전인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이 4월 15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에 소재한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다. 이어서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012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내셔널바둑리그는 작년과 동일하게 18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푸른돌, 화성시를 비롯하여 기존 12개 팀(강원바둑단, 대구 덕영, 대전광역시, 부산 이붕장학회, 서울 원봉 루헨스, 인천 미추홀바둑,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순천만국가정원)과 6개의 신규 팀(울산 은가비커피, 전북 아시아펜스,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tumor screen, 서울 아비콘, 아산 엘크리스)이 출전하여 총 상금 1억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정규리그는 드림(9팀)과 매직(9팀) 양대 리그로 펼쳐지며, 리그 배정은 개막식 당일 날 추첨을 통하여 결정된다. 전체 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매 달 2~3라운드 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치른다. 10월부터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8개 팀(드림리그 4팀, 매직리그 4팀)이 스텝 래더 방식으로 8강 토너먼트 대결을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는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다. 총 상금 1억 원이 걸린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1위 1000만원, 2위 700만원, 3위 500만원, 4위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드림/매직리그 각 1팀씩 시상), 포스트시즌 우승팀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공동 3위 각 300만원, 8강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비콘헬스케어와 바이오제멕스가 타이틀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