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정규시즌이 23~24일 이틀간 열린 11~13라운드로 끝났다. 서울천일해운이 11승1패로 정규리그를 우승했다. 서울 천일해운은 정규리그 MVP 조민수 선수(11승1패)와 주니어 다승상 정훈현(10승2패), 여성 다승상 박지영(9승3패) 등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승1패(개인승수 44승)를 기록 서울 건화를(11승1패, 개인승수 43승)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 건화는 10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었으나 8월23일 11라운드 경기에서 경남 함양팀(8승4패, 3위)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을 놓쳤다. 리그 시작부터 양강체제로 선두권을 형성한 천일해운과 건화에 이어 경남함양, 대구덕영, 전북알룩스, 충청북도는 모두 8승 4패를 기록하여 개인승수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은 순위와 기록에서도 나타나듯이 치열한 승부를 겨루었다. 개인 성적은 경남 함양의 최호철 선수가 12전 전승으로 팀을 3위로 이끌며 시니어 최강 선수임을 입증했다. 주니어 다승상은 서울 천일해운의 정훈현, 충청북도의 김정훈이 10승2패로 공동 수상했으며, 여성 다승상은 서울 천일해운의 박지영, 서울 건화의 이유진, 화성시의 전유진이 9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다승상을 차지했다. ‘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는 하나은행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와 K-바둑이 주최·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정규리그 상위 6팀은 10월 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올라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 규모 5억인 ‘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 결과에 따라 우승 1천만원, 준우승 5백만원 등으로 상금이 지급되며, 포스트 시즌에서는 우승 1천만원, 준우승 5백만원 등이 지급된다. 대회 주요대국은 매주 K-바둑을 통해 정규리그 22편, 포스트시즌 25편이 녹화, 생중계된다.
[자료협조 | 대한바둑협회]
▲ 2014 하나은행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13라운드가 24일 열렸다.
▲ 채현지(전북알룩스).
▲ 이선아(순천만정원).
▲ 송예슬(인천에몬스가구).
▲ 위태웅(화성시).
▲ 곽웅구(고양시).
▲ 류승희(의정부시).
▲ 오른쪽 앞은 12전 전승을 기록한 시니어 최호철.
▲ 앞쪽은 장현규, 홍근영의 대국 모습이다.
▲ 김현아(충청북도).
▲ 기록자들.
▲ 심우섭(오른쪽, 서울건화)의 대국 모습.
▲ 얼마 전 제4회 SG페어 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한 권주리 양의 부친 권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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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에 참석한 내셔널바둑리그 선수들.
▲ 주인을 기다리는 트로피들.
▲ 12전 전승을 거둔 최호철이 시니어 다승왕에 올랐다. 오른쪽은 시상자 윤여창 K바둑 대표.
▲ 여자 다승왕은 3명이었다. 모두 9승3패. 박지영(왼쪽부터, 천일해운), 전유진(화성시) 이유진(서울건화).
▲ 개인 11승1패로 팀의 우승의 공신이 된 시니어 조민수가 MVP에 올랐다.
▲ 정훈현(서울천일해운, 왼쪽)과 김정훈(충청북도)이 주니어 부문 다승왕(10승2패)에 올랐다.
▲ 6위팀 충청북도.
▲ 5위팀 전북알룩스.
▲ 4위팀 대구덕영.
▲ 3위팀 경남함양.
▲ 2위팀 서울건화.
▲ 정규리그 1위 서울천일해운.
▲ 수상자와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2014 내셔널바둑리그의 정규시즌이 종료됐다. 10월부터는 포스트시즌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