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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선두 '서울 천일해운' 10전 전승 최호철 선수가 속한 '경남 킹스톤커피'는 개인승수 2승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


2015 내셔널리그 9라운드와 10라운드가 9월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지난 8라운드까지 1위를 기록한 서울 천일해운은 1승1패했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9라운드와 10라운드에선 경남 킹스톤커피, 화성시, 전북 알룩스, 의정부시가 2승을 거둬 막판 추격전을 이어갔다. 2위는 지난 라운드와 같이 경남 킹스톤커피다. 서울 천일해운과 경남 킹스톤커피는 팀 승수가 8승으로 같지만, 개인 승수에서 서울 천일해운이 2승을 앞섰다. 충청북도도 대구 덕영을 개인승수 2승 차이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화성시도 7위에서 6위로, 전북 알룩스가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5위부터 8위까지 5승 팀이 네 개팀이라 포스트시즌을 향한 중위권 다툼이 아주 치열하다. 한편 경남 킹스톤커피의 시니어 최호철 선수는 10전 전승으로 내셔널리그 14~15시즌 22연승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8월까지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올해 내셔널리그 팀은 중국 갑조리그와 똑같은 12개팀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 우승팀인 대구 덕영을 비롯해 서울 천일해운, 서울 건화, 인천 SRC, 충청북도, 경남 함양, 전남 순천만정원, 전북 알룩스, 화성시, 의정부시, 부산 데코스위치 등 기존 11팀과 새로 창단한 포항 영일만 팀이 합세해 총 6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정규리그는 이제 최종 11라운드만 남겼다.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는 9월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11라운드를 마치면 정규리그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부문별 개인 다승상(각 1백만원)과 정규리그 MVP(1백만원)도 시상한다. 대회 주요 대국은 매주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정규리그 녹화중계, 포스트시즌 생중계) 정규리그 상위 여섯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9월 중순부터 열리는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ㆍ플레이오프ㆍ챔피언결정전)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맡았고 한국바둑방송과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전국 최강의 아마추어 기사들이 경쟁하는 무대, 내셔널바둑리그 9, 10라운드 결과를 현장사진과 함께 전한다.


▲ 9라운드 포항 영일만 전유진(왼쪽)과 경남 킹스톤커피 류승희 선수의 대국. 류승희 선수가 승리했다.

▲ 충청북도 김정우 선수. 보통 방송대국이 아니면 의자에 올라 앉아 대국한다. 9라운드 김동근 선수에게 이겼지만, 10라운드는 유경성 선수에게 패했다.

▲ 입단 1순위의 아마추어 위태웅 선수. 화성시팀 소속으로 9라운드와 10라운드에서 이주형 선수와 최우수 선수를 이겼다.

▲ 포항 영일만 박성균 선수(왼쪽)과 경남 킹스톤커피 양덕주 선수의 9라운드 경기 장면. 박성균 선수가 이겼다.

▲ 대구 덕영 박영진(왼쪽)과 서울 천일해운 조민수 선수의 '빅 매치'. 박영진 선수가 승리.

▲ 대국이 끝날 때마다 결과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김치우(승자)와 최광호의 복기를 지켜보는 선수와 관계자들.

▲ 인천 SRC팀 소속의 송예슬 선수.

▲ 10라운드에서 서부길(인천 SRC) 선수를 꺾은 이선아(화성시) 선수.

▲ 내셔널리그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최호철 선수(경남 킹스톤커피). 10라운드에선 박영진을 꺾고 10연승에 성공했다.

▲ 2015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종라운드는 9월6일 오전10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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